암호화폐 테라·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법정에서 여권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. 이에 권 대표는 코스타리카 여권을 적법하게 취득했다며 무죄를 주장하고, 보석을 청구했다. 권 대표는 이전에 도주한 11개월동안 세계를 돌아다니며 법적인 문제로 골치를 썩었는데, 당시에는 테라와 루나의 시가총액이 50조원에 달한 상황이었다. 현지 경찰은 권 대표 등이 사용하던 여권이 위조 여권이었다며 체포했는데, 그에 따라 검찰이 이들을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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