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고집이 우긴 곳, 일흥이발소"
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일흥이발소의 이발사 박정은 씨(83)가 68년 만에 은퇴했다. 박 씨는 1954년 광주에서 이발을 배우며, 1964년 서울로 올라와 이문동과 아현동에서 미용 기술을 더 배우다가 망원동 일흥이발소를 인수해 사업장을 차리게 됐다. 박 씨는 연탄으로 난방하고 때 묻은 플라스틱 통에 차가운 물을 부으면서 가게를 운영해왔다. 평소에는 "고진감래"라는 말을 자주 하는 박 씨를 위해 지역 청년들이 특별한 은퇴식을 마련했다. 박 씨는 "내가 취향에 맞게 살고 꿈을 이루다 보니, 이젠 다른 데 가기 어려워진 것 뿐"이라며 긴 경력을 돌아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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